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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상식이야기

붉은불개미 특성, 인체 및 동식물 피해, 발견 시 조치사항

by gamegurugo 2022. 6. 26.

'살인 개미'로도 불리는 맹독성 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중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많이 퍼지는 양상입니다. 매년 6월~8월 컨테이너 등에서 자주 출몰되는 붉은 불개미는 6월 현재 전국 각지에서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는 물리면 발열, 가려움, 부어오름 및 심할 경우 쇼크와 사망까지도 이르게 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한 관리병해충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한 어린 소년이 밖에서 놀다가 실수로 붉은 불개미집을 건드려 붉은 불개미 때 공격을 당해 여러 곳에 몰려 상처투성이가 되어 심각한 과 임성 쇼크를 유발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붉은 불개미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물렸을 시 어떤 피해를 주며 발견 시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붉은불개미 특성

 


 붉은 불개미는 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개미종입니다. 카리브해와 북아메리카를 거쳐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로 전파되어 생태계의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붉은 불개미는 작은 적갈색의 몸을 가진 개미이고 복부는 짙은 갈색입니다. 일개미는 몸길이 약 2~6mm 정도이며 두 개의 배마디 자루가 있습니다. 아래턱뼈가 강하고 4~5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왕개미는 몸길이 약 8~10mm정도로 일개미보다 큽니다.

 

 

 서식처로는 습기를 유지할 수 있는 부드러운 흙을 좋아하지만 돌 및 바닥에 갈라진 틈 나무 구멍 등의 숨을 수 있는 곳에서 발견됩니다.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며 20도 이하의 선선한 때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개미집 안에서 머뭅니다 따뜻한 은신처를 찾아야 집안에 침입하기도 하며 집 안에 가전제품이나 보관 상자 같은 곳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불은 불개미는 어떤 피해를 줄까?

 


 붉은 불개미는 먹이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토종 개미집을 파괴하고 소나 돼지 등 가축의 몸에 달라붙어 공격을 합니다. 진딧물 등의 해충과 공생하여 식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합니다. 미국의 경우 농작물과 가축으로 매년 6조원 가량 손실이 난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불개미의 꼬리에 달린 침에는 장수말벌의 1/5의 독성인 솔레놉신이라는 독이 존재하여 물렸을 때 증상은 가려움 증세와 함께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며 하루나 이틀 정도 후 농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농포가 터질 경우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발열, 두드러기, 두근거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알레기성 쇼크)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중국 광서성 옥림에서 한 여성이 붉은 불개미에 물린 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이날 오후 숨지게 된 비극적 사건이 발생하였었습니다. 물론 면역력이 강한 성인은 큰 문제가 없지만 아이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이처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붉은 불개미에게 물렸을 시 병원 응급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 불개미 발견 시 조치사항

 


 절대로 직접 접촉하지 말고 발견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전화: 054-912-0616)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 시 컨테이너 의문을 신속히 닫고 검역 공부에 신고하며 컨테이너 외부에서 발견 시 외부로 도망칠 경우 살충제 등으로 처리한 후 신고합니다.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에서 발견 시 발견 지점을 확인하여 신속히 신고합니다. 붉은 불개미 등 관리병해충 신고자에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대 30만원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발견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합니다.

 

 

글쓴이: 금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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