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후기-박은석, 임진섭
뮤지컬 전설의 리틀농구단
기간: 22.7.5.(화)~8.28.(일)
장소: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화, 목, 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 공휴일 14:00 18:00
뮤지컬 전설의 리틀농구단를
보고 왔습니다!
티켓가격
R석 66,000원
S석 44,000원
학생할인 40%
21~22KBL 티켓 소지자 할인 20%
줄거리
잘하는 거라곤 하나도 없고 늘 혼자인 수현은 이 세상에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학교 주위를 맴돌다 불이 다꺼진 어두운 교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자신의 주위로 모여드는 친구들. 승우, 다인, 지훈이라고 소개한 이들.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데 잘보니 명찰의 색이 이상하다. 학교에서 순찰을 하는 경비아저씨는 어서 집에 가라고 떠미는데..
"잠깐만 너네 누구야?!"
"우리? 이 학교를 떠도는 귀신!"
15년 동안 남고를 떠도는 귀신들은 일거수일투족 수현을 따라다니며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좋아요. 어차피 죽고 싶은 몸이 었으니 원하는 대로 해보세요"
종우가 코치로 있는 폐지 직전의 구청 농구단으로 수현을 데리고 간 귀신들.
구청배 리틀 농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 훈련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넘버
#1. 이 코트안의 우리는(전체)
- 시작을 알리는 넘버입니다. 밝은 분위기가 특징이고 수현의 소심한 성격이 보이는 넘버!
#2. 구조신호(수현)
- 괴롭힘을 당하는 수현이 괴롭힘을 참지못해 울분을 표출하는 넘버입니다. 할수 있는 건 없고 괴롭힘 당하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 결국 창밖을 뛰어내리기 전 부르는 넘버!
#3. 빙의송(수현, 지훈, 다인, 승우)
- 학교를 떠도는 귀신을 만나는 수현! 귀신들은 수현에게 자신들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며 수현의 몸에 빙의 되고 싶어합니다. 빙의를 하기 전 넘버!
#4. 성과인생(종우)
- 상록군청 농구단 코치로 일하는 종우! 종우의 농구단은 단 한번도 승리를 한적이 없는 별볼일 없는 농구단입니다. 종우는 이러한 현실을 한탄하는 넘버입니다. 종우(제가 본 회차는 박은석)의 독백처럼 부르는 이 넘버는 담백함이 특징이고 정말 멋졌습니다.
#5. 나는 너에게 조던(승우)
- 왕년에 농구 스타였던 귀신 승우가 수현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승우는 자신을 따라 몸을 맡겨 농구공을 잡기를 원하고 수현은 왕년에 농구스타였던 승우의 도움을 받아 농구에 빛을 보게 됩니다. 밝은 분위기와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넘버입니다.
#6. 고된 훈련과 도전으로 시련을 이겨내리
(전체)
- 귀신 승우의 도움을 받아 상록군청 농구단에 들어가게된 수현이 농구단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넘버입니다. 젊은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넘버였던거 같아요.
#7. 바다는 어때(수현, 지훈, 다인, 승우)
- 상록군 농구단이 바다로 전지훈련을 가기전 바다로 가고 싶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넘버입니다. 들으면 바다를 가고 싶은 마음이 물씬 나는 넘버입니다. 신나는 분위기가 특징이에요!
#8. 기억이 안나(수현, 상태)
- 열정맨 농구단의 상태의 과거를 보여주는 넘버입니다. 과거에는 천재소리를 듣던 상태였지만 너무 과잉 교육으로 지금은 머리가 멍해져 농구만 하게 됬다는 이야기를 담은 넘버입니다.
#9. 이제와서 미안해(다인)
- 다인(귀신)의 아버지는 매일 밤 죽은 아들을 추억하며 바닷가에서 다인이 좋아했던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두고 다인을 추억합니다. 그런 귀신 다인은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넘버입니다.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던 넘버에요.
#12. 전설의 리틀 농구단
(종우, 수현, 승우, 다인, 지훈)
- 드디어.. 뮤지컬의 이름이 왜 전설의 리틀 농구단인지 나오는 넘버입니다. 감동과 안타까움이 섞인 넘버.. 잔잔하게 깔리는 음속에 종우의 울부짖음이 인상 깊었던 넘버였어요!
#13. 구조신호rep(종우)
- 종우가 믿기지 않은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을 드러내는 넘버입니다. 종우(박은석)의 깊은 울림과 가창력이 돋보였던 넘버에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제일 좋았던 넘버입니다.
관람후기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개인적으로
두근거림을 주었던 뮤지컬인것 같아요.
어린날 무언가 열심히 한 기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을 하며
볼수 있을것 같은 뮤지컬이라고 할까요?
젊은날 열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뮤지컬이었습니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넘버는
대부분 밝은 느낌을 많이 보여줘요.
특히나 소규모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진이 6명이나 되고
각 배우들의 성량이나
연기력이 돋보였던 뮤지컬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하는 세트장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조명은 은은하게 비춰주고
공연소품들도
농구단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준비가 된것 같았어요.
뮤지컬을 더 몰입도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2016년을 초연으로 벌써 재연도 아닌
무려 육연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농구단은
줄거리 짜임새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8월 28일까지 상영을 해요.
못보신 분들은 시간내셔서보시면 좋은 추억이 되실것 같습니다.
글쓴이: 금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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