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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회 후기 (POETIC AI 전시회 포함) / 그라운드시소 명동

by gamegurugo 2022. 7. 4.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회 후기 그라운드시소 명동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
관람시간: 오전11시~오후8시
전시문의: 1522-1796
예약방법: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

 

 

그라운드시소 명동

서울 중구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9층 (소공동 7)

place.map.kakao.com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었던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반 고흐의 일대기와 살아생전 남겼던 명작을 화려한 영상미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큰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회'는 일자를 선택해서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11시부터 전시회를 시작합니다.

 

예매권 가격: 9,900원(7월 특가적용)

 

전시회의 구성은 매회차 POETIC AI 40분을 마친 후 VAN GOGH INSIDE The Theater 40분을 진행합니다. 중간에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가시는 분들은 시간대를 미리 확인하셔서 포에틱AI와 반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를 온전히 다 즐기고 오시길 바래요!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후기 

 

전시회 순서는 포에틱AI를 먼저하고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를 진행하지만 반 고흐가 메인이라 먼저 말씀드릴게요. 반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는  총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서  반 고흐의 일대기와 명작을 소개합니다.

 

 

자화상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봤던 반고흐의 작품들이 보였어요! 반 고흐는 삶자체가 예술이었다고해요.

 

"그림들, 그것을 위해 난 내 생명을 걸었다"

 

그의 말처럼 예술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예술을 통해 피폐해졌던 자신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시작하는 발걸음

 

1853년 네델란드 작은마을에서 태어난 반고흐는 아버지를 따라 신학자가 되길 꿈꿨지만 잘 적응하지 못해 신학대에 낙방했다고해요. 대신 취미로 그리던 그림이 하층민의 삶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고 27세의 나이에 목탄을 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본질에 집중하다

 

반 고흐는 1881년 부터 1886년 까지 뉘넨, 드렌테를 오가며 드로잉을 배웠어요. 어두운 색체와 사실적인 묘사를 추구하며 하층민의 삶에 애정을 갖던 반 고흐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그림에 몰두하기 시작해요.

 

 

그 결과 너무나도 유명한 "감자 먹는 사람들"이 탄생해요. 

 

 

 

색체로, 빛으로

 

반고흐는 1886년 동생 테오가 있는 파리로 이주를 해요. 하지만 그는 도시의 화려함과 도시의 고독함 속에 방황을 하게되고, 어릴적 갈망하던 전원 생활을 만날 수 있는 '아를'로 떠나기로 해요.

 

 

 

아를의 해바라기, 광기의 시작

 

반 고흐는 아를로 가서 고갱을 만나서 동거를 하게 됩니다. 고갱은 안정적인 직업이 있었으나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선 점이 반 고흐와 매우 닮았었죠. 하지만 둘의 성향과 목적은 많이 달랐고 이들의 동거는 9주만에 끝나버리죠. 좌절을 느꼈을 반고흐의 마음이 해바라기로 가득찬 공간으로 표현이 됩니다.

 

 

 

사이프러스의 소용돌이 속으로

 

반고흐는 생 레미의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요. 이후 정신병원에서 1년 동안 무려 150점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이전과 달리 강렬한 붓질의 패턴이 반복되고 소용돌이 무늬와 굽이치는 곡선이 화풍이 그의 작품에 드러나는 특징이 되죠. 가장 고요하고 적막한 그의 상황속에 반 고흐는 어느때보다 예술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모든것이 끝났으면 좋겠다.

 

1890년 7월 27일 37세의 젊고 고독한 예술가였던 반 고흐는 밀밭에서 생을 마감해요. 반 고흐의 사망 이후 발견된 테오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부질없다고 느껴진다. 그림들, 그것을 위해 난 내 생명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모든것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반 고흐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마음이 제 마음에도 와닿는것 같아 감동적이었어요. 

 

 

 

 

POETIC AI(포에틱 AI)

 

포에틱AI 전시회는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반고흐 전시회 이전에 40분간 진행을 해요. 화려한 빛의 조화가 눈을 사로 잡았고 빛이 만들어 내는 불규칙한듯 움직이는 형태를 생각없이 푹 빠져서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저는 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에 눈이 약간 아프다는 느낌도 조금은 받았었어요. 

 

 

개인적으로 2섹션의 AI로 만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아는 작품도 많이 나오고 그림의 모습이 빛과 함께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아 인상깊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시작으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의 작품도 나와서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은 재밌게 볼수 있습니다.

 

 

 

아트샵

아트샵에서는 반 고흐의 그림액자, 카드케이스, 수첩, 달력, 방석, 향수 등 반고흐의 그림을 입혀 여러가지 상품을 팔고 있어요. 한번 구경해보시면 좋을것 같고 중요한건 여기서 홋데백화점 주차할인권을 팔아서 나가기 전에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주차권을 꼭 구입하세요! 주차권은 롯데백화점 앱을 설치하면 무료주차권(2시간)이 2매 발매된다고 하니 롯데백화점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운받아서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글쓴이: 금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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