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마이갓 관람후기 / 혜화역연극 봄날아트홀

연극 오마이갓 관람후기 / 혜화역연극 봄날아트홀

 

연극 오마이갓
봄날아트홀 2관
2017.07.01.(토) ~오픈런
월,수,목,금 19:00
토 17:00, 19:10
일 17:00

출처: 다음 연극 오마이갓 검색결과

 

오늘은 진짜 더운여름 너무 무섭고

재밌게 보았던 연극 오마이갓에 대해

관람후기를 들려드릴게요.

 

티켓가격
정가: 35000원 / 할인가: 17,000원 / 평일특가: 13,000원 / 평일 학생: 10,000원 / 평일 재관람 할인: 9,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

 

연극 오마이갓 줄거리
(스포없음)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젊은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극활동이 어려워지자 살아갈 방법에 대해 궁리를 합니다. 그때 마침 지방의 한 콘도에서 저렴하게 나온 편의점을 인수하게 되는데 편의점을 온 첫날부터 이 젊은 부부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됩니다. 이상한 소리와 동물들의 사체들, 너무 오지 않는 손님들까지.. 거기에 편의점을 인수해줬던 중개인까지 죽게되면서 젊은 부부는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해결책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 우연한 기회로 한 연구원을 알게 되고 연구원은 그 콘도 지하에서 인체실험중이라는 기가막힌 이야기를 하게되는데... 뒷 이야기는 연극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연극 오마이갓 관람후기

연극 오마이갓이 상영하는 소극장 무대에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근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CP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명은 너무 으스스했어요.. 이때 도망을 갔어야 했는데... 는 장난이고 좀 걱정되는 마음으로 연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

 

뭔가 다른 연극과는 다르게 서로 대화하는 커플이 없다...ㅋㅋ 속으로는 다들 걱정걱정 중인거 같았어요. 저는 복도쪽에 앉았는데 무서운 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맨 앞줄이나 복도쪽에 앉기를 추천드립니다. 엄청난 스릴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연극 중간중간 다음장면으로 넘어갈때 암전되는 순간순간마다 쫄깃한 감정을 느끼실수 있으실꺼에요. 조명이 켜지면 여러분 눈앞에 무엇이 있을까요?(연극 오마이갓은 좀비극입니다..ㅋㅋㅋ)

 

연극을 보고 난 후 구매했던 입장권이에요. 입장권 하단을 보면 땀에 쩔어 있습니다.. 보통 입장권 구겨질까봐 주머니에 넣지 않고 쥐고 보거든요. 오마이갓을 보고 난 후 입장권을 보니 저렇게 땀에 살며시 젖어있더군요.

 

 

확실히 2017년부터 오랜기간 해왔던 연극이라 그런지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났었어요. 중간에 남편 역할로 나오는 배우님(박건엽 배우님) 너무 웃기셨어요.(개그코드가 저랑 맞더라구요) 겁이 진짜 많은데 가장이라 무엇이든 해야겠고 약간 철부지 남편역할로 나오시더라구요. 멀티맨님(고영빈 배우님)은 중개인, 어린아이, 연구원 등 많은 역할을 담당하시고 땀 뻘뻘 흘려가며 뛰어다니셨음ㅋ 촐싹촐싹 대는데 재밌습니다.

 

여배우님(피설아 배우님) 너무 예쁘세요. 여기서는 약간 사진빨이 안받으셨는데 연기력도 좋으시고 외모랑 다르게 반전미가 있으셨어요. 특히 중간에 좀비흉내낼 때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연기를 하신듯한..ㅋㅋ 너무 웃기고 재밌었습니다. 성격도 착하신거 같았어요. 막 관중들에게 미안해하면서 할말 다하심..ㅋㅋ 너무 예쁘셔서 커튼콜때 클로즈업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연극보기전에 꿀팁

혹시 공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첫번째줄과 다섯번째줄의 복도를 추천드립니다. 봄날아트홀은 표를 예약하고 당일날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먼저 가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줄과 다섯번째 복도 앉으시면 아주 새로운 스릴을 맛보실수 있으실꺼에요.(이유는 극장에 가시면 압니다. 왜 연극 시간이 다되었는데 내 앞에 사람들이 아무도 안오지? 생각이 드실꺼에요.) 봄날아트홀은 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과 연계가 되어 있어요. 연극전에 부스에 붙어있는 번호로 연락을 하시면 주차요금을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할인을 안받으면 너무 요금이 많이 나오니까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꼭! 사전에 연락을 하셔서 할인을 받으세요.

 

더운 여름 색다른 스릴과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대가를 받지 않았으며 관람 후 순수 관람후기를 적었습니다.

 

 

글쓴이: 금치몽